▲ 달 궤도선.(사진=항우연 제공)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5일 미국의 스페이스X사와 시험용 달 궤도선(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 KPLO)의 발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험용 달 궤도선은 달 극궤도를 돌면서 고해상도 영상자료 및 관측자료를 지구로 전송하는 임무를 안고 오는 2020년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해외 공개입찰에서 미국의 스페이스X사와 인도의 앤트릭스사가 참여해 스페이스X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궤도선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와 광시야 편광 카메라, 달 감마선 분광기 등 5개의 탑재체와 NASA의 섀도우 카메라까지 모두 6기의 탑재체가 장착된다.

궤도선은 지난 9월 시스템 예비설계검토(PDR)를 마쳐 상세설계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20년까지 통합전기기능시험, 구조모델 검증시험 및 비행모델 총조립, 시험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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