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8일 민간위원 17명·정부위원 7명으로 구성된 제6기 위원회를 본격 출범해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난제인 ‘저출산 고령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향후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된다.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8일 김상희 부위원장을 포함한 민간위원 17명과 정부위원 7명으로 구성된 제6기 위원회를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를 독립 신설하고 조직과 기능을 개편했다. 정부위원수는 절반인 7명으로, 민간위원은 10명에서 17명으로 확대했다.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장관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에는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김희삼 한국개발연구원 겸임 연구원, 박신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양난주 한국사회정책학회 연구위원장, 윤홍직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최종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수석부위원장,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염구위원, 정영애 서울사이버대학교 부총장 등이 저출산 극복에 힘을 보낸다. 임기는 2년이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20대 위원이 탄생했다. 저출산·고령사회에서 상대적 소외계층인 청년세대, 여성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포브스 선정,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미디어&여성 개척자로 선정된바 있는 조소담(27)씨다.

위원회는 “위원 평균연령은 5기 58.8세에서 6기 50.2세로 8.6세 젊어졌고 여성위원 비율은 2명(22%)에서 8명(47%) 늘어 양성 평등한 정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난제인 ‘저출산 고령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향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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