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가 LG와 4년에 115억으로 계약을 완료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고 있던 김현수가 2018 시즌을 앞두고 국내복귀를 선언하고 LG 트윈스와 계약을 했다.
LG 구단은 김현수와 4년에 총액 115억으로 계약을 마무리 했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베어즈에 입단한뒤 10년 동안 1131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0.318을 달성했고 1,294 안타, 142홈런, 771타점을 기록하는등 KBO 최고의 타자로 활악한 바 있다.
이후 두산 베어즈와 계약이 끝나 FA 시장에 풀린 김현수는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하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했지만 이렇다한 성과를 내지 못한채 다시 국내 무대로 복귀하게 되었다.
LG 구단은 “김현수가 과거에 했던 활약을 바탕으로 중심타선의 한축으로 활약하여 팀 전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김현수 역시 “새로운 기회를 준 LG 구단에 감사드린다. 동료선수들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여 팀에 큰 보탬이 되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로서 2018 한국야구는 메이저리그에서 리턴한 선수들의 경쟁이 큰 화두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 황재균을 비롯 박병호, 김현수까지 차례대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국내무대에 복귀하면서 국내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한풀 꺽이는게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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