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강릉행 KTX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강릉행 KTX 열차안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에 북한의 참가를 계속 설득중” 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이 어려운 시기를 거친 우리국민들을 치유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우리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많은 메달을 따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가져올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을것”이라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려면 북한의 참가여부가 중요한 만큼 현재에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계속 참가를 설득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국제행사에 거부를 계속 하다가도 막판에 긴급한 결정을 내려 참가를 이끌었던 전례가 있는만큼 이번에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평창올림픽 적자설에 대해서도 애초에는 3천억 정도의 적자를 예상했으나 현재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기업후원금이 목표치 이상 모이면서 자금 걱정은 덜었다. 흑자는 아니더라도 수지균형은 맞출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릉에 도착하여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을 구입한 시민들과 도시락 오찬을 갖고 자원봉사자 워크숍 행사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와 인터뷰를 하는 등 평창 홍보에 집중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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