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류승룡 선배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

▲ 아빠 미소 류승룡과 환한 미소 심은경.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배우 심은경이 선배 류승룡에 대한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19일 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의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심은경은 류승룡에 대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배님”이라며 진심어린 애정을 표현했다.
영화 <염력>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을 갖게 된 소시민 가장 석헌(류승룡)이 위기에 처한 치킨집 사장인 딸 루미(심은경)을 구한다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부녀지간으로 등장하는 두 배우는 2009년 <불신지옥>에서 처음 만났다. 그 이후에도 같은 영화에 여러 번 출연하기는 했지만 서로 직접 대면하면서 연기 호흡을 맞추지는 못했다.


류승룡은 “당시 심은경을 처음 봤는데 15살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리다는 느낌 보다는 지금 가지고 있는 배우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항상 질문하고 탐구하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심은경은 “<불신지옥> 촬영 때 선배님께서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케인이 쓴 ‘연기론’이라는 책을 선물로 주셨는데 그 때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책은 아직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제가 정말 좋아하고 많은 것을 알려주신 선배님과 함께 끈끈한 관계인 부녀지간으로 만나 너무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류승룡 심은경 부녀의 유쾌한 염력 시범.
▲ 수줍은 염력 사용녀 심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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