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중국 ㈜산둥신다둥 유한공사의 류번창 회장 일행이 군산시를 찾아 관내 기업체인 삼부자컴퍼니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군산 (유)바다향의 ‘뽀로로 김’으로 3년간 240만 달러(연간 80만 달러)에 달한다.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20일 중국 ㈜산둥신다둥 유한공사의 류번창 회장 일행이 군산시를 찾아 관내 기업체인 삼부자컴퍼니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군산 (유)바다향의 ‘뽀로로 김’으로 물량은 3년간 240만 달러(연간 80만 달러)에 달한다.
중국 수출업체인 삼부자컴퍼니(군산시 평화동)는 관내 식품가공·제조(김 전문) 업체인 (유)바다향과 함께 지난해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진행했으며 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화쥔그룹 유통망을 통해 바다향의 ‘뽀로로 김’을 수출해 조미김의 맛을 알렸다.
앞서 군산시 중국사무소는 지난 2월 바이어 매칭을 통해 삼부자컴퍼니와 ㈜산둥신다둥 유한공사를 연결해 (유)바다향의 ‘뽀로로 김’ 400박스를 시범 판매한 이후 지난달에 11만 달러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류 회장은 “가격과 맛이 좋아 중국인들이 한국의 김을 많이 찾는다”면서 “저염식 뽀로로 김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가 중국 식탁에 놓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의 우호 도시인 웨이하이 시민들과 함께 군산 바다의 맛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 지역 청정수역의 상품을 280만 웨이하이 시민들과 나눌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년 산둥성 웨이하이 시와 우호 도시를 맺은 이후 문화·체육·인문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15년 12월에 개소한 ‘군산 옌타이 중국사무소’를 통해 산둥성 내 자매우호 도시와의 경제적 협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