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연말연시 기간 비상 상황실 운영… 타종행사·명소 집중 모니터링

▲ SK텔레콤 직원들이 시청·광화문 일대에서 통신품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급격히 증가하는 트래픽 수용을 위해 △이동기지국 설치 △기지국 용량 증설 △특별상황실 운영 등 이동통신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성탄절·연말연시 연휴기간 트래픽이 몰리면서 전국적으로 평소 대비 LTE시도호(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가 7%, LTE 데이터 트래픽은 1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새해로 넘어가는 1월1일 자정 서울 보신각 385%, 대구 국채보상공원 285% 등 타종행사가 열리는 곳에서는 시도호가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사전증설 작업을 마쳤다. 아울러 타종 행사장과 해맞이 명소에는 이동기지국 18식을 곳곳에 배치해 고객이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성탄절(24~25일)과 연말연시(31~1일)에 총 2천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서울 보신각, 제주 성산일출봉 등 전국 4200여 국소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및 실시간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해맞이에 나선 고객을 위해 남산 팔각정, 포항 호미곶 등에서 방한용품·충전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광안대교에서는 임시 휴대폰 A/S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고객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성탄절·연말연시를 틈타 안부문자로 위장한 스미싱 메시지 급증에 대비해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이(Smart-Eye)’ 시스템으로 스미싱 문자를 신속히 탐지하고 고객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키워드

#통신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