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한화그룹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 40여명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저소득층 20가구에 연탄 4000장과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원 승진과 동시에 첫 업무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신임 임원 나눔 활동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구현하는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봉사활동이 진행된 노원구 상계동 지역은 1983년 이전에 건물이 지어져 대부분 무허가 형태의 오래된 건물이 다수를 차지한다.

이 지역은 건물이 낙후돼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도시가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 겨울철에는 하루에 연탄을 2번 이상 교체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참석하지 못한 해외·지방 사업장 신임 임원 50여명도 해당 사업장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