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롱 동고량 매출액 1억원 이상 달성!

▲ 차롱 동고량. (사진=서귀포시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제주도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에서 제주 전통운반문화의 하나인 차롱(대바구니)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인기다.


서귀포시는 지난 27일 “차롱이 마을의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적인 소득 확대로 이어져 6차 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지역에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귀포시는 마을힐링프로그램, 산림치유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탐방객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제주의 향토음식이 담긴 차롱 동고량(도시락)을 맛볼 수 있다.


치유마을 호근동에서 만들어진 차롱치유밥상은 12월 현재 6877개(도시락1개 1만5000원)를 판매해 1억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지난 8월에는 특허청에 특허상표로 등록되기도 했다.


내년 1월에는 치유의 숲에 마련된 ‘차롱쉼터’에서 다양한 ‘차롱’을 전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탐방객의 목소리를 담아 무엇이 부족한 지를 진단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향토음식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며 “제주 전통 가공품인 차롱이 판매와 체험관광으로 이어지는 유기적 연계를 통해 일반인들이 숲에서 치유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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