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과함께가 극장가에서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2017년 연말 극장가를 ‘신과 함께’가 달구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는 30일 오전 11시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8년 첫 천만 관객 영화가 될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하정우, 차태현 주연의 '신과 함께'는 28일 하루 동안 전국 1505개 상영관에서 37만7815명을 모아 1위를 지켜냈다. 지난 2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607만4768명으로 불어나 흥행 열풍이 진행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신과함께가 600만 관객 돌파에 걸린 시간은 불과 9일로 지난 여름 약 1219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택시운전자'와 같은 속도다.


이는 역대 12월 개봉 영화 중 최대 흥행을 기록한 '국제시장'의 600만 관객 돌파 속도에 걸린 16일과 비교하면 일주일이나 이른 속도로 알려졌다.

이로써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2017년 12월 한국영화의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강철비, 신과 함께, 1987의 대결에서 '신과함께'가 먼저 극장가를 선점함에 따라 27일 개봉한 '1987'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


개봉전부터 각종 시사회를 통해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만점에 가까운 평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1987'이 신과 함께의 흥행돌풍을 이어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지난 17일 개봉한 정우성, 곽도원의 첩보 영화 '강철비'는 '신과 함께' '1987' 에 눌려 3위를 수성하고 있으며 29일 기준 372만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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