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리터당 1544.9원

▲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1793원, 경유가 1593원에 판매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23주 연속 오르는 등 유가 상승세가 지속돠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 대비 1.8원 오른 리터당 1544.9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치 1402.6원보다는 142원 이상 높았다.


휘발유값은 지난해 8월 첫주 반등 이후 23주 연속 올랐다. 새해 첫 주 평균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8원 오른 133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값이 리터당 1639.1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4.2원 높았다.


반면 경남은 리터당 1524.9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4.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면서 “국내유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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