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신세계·롯데 면세점 18일 오픈…신세계 4300㎡ 규모 패션 거리 조성!

▲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 조감도.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오는 18일 개항하는 인천공앙 제2여객터미널에 대형 유통업계 면세점 사업자들이 동시 입점한다.


신라는 화장품·향수 매장, 롯데는 주류·담배·식품 매장, 신세계는 패션·잡화 매장을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이중 신세계면세점이 매장 규모로는 4300㎡로 가장 크게 운영한다. 이어 신라 2105㎡, 롯데 1407㎡ 순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럭셔리 패션 브랜드부터 명품 시계·주얼리, 잡화 등 170여개의 유명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샤넬(CHANEL)’이 3년 만에 신세계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며 알루미늄 여행 가방으로 유명한 ‘리모와(RIMOWA)’와 인기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 역시 국내 면세점에서 유일하게 선보여진다.


신세계면세점은 또 인천공항 2터미널점을 통해 지루한 공항 대기공간을 머물고 싶은 하이 패션 거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먼저 2터미널 중심부에 럭셔리 패션 브랜드를 전진 배치해 두바이몰과 같은 해외의 고급 쇼핑몰 패션 거리를 걷는 기분을 제공한다. 샤넬과 구찌는 매장 전면에 가로 17.1m, 세로 13.4m 크기의 대형 파사드를 조성해 여행객들의 시선을 빼앗을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2터미널점의 오픈을 통해 인천공항을 머물고 싶은 패션 거리로 만들 것”이라며 “차별화된 브랜드와 서비스, 다양한 혜택을 통해 제2터미널을 이용하는 여행객들 마음 속에 1순위 면세점으로 각인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월 18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최첨단 친환경 건축물로 대한항공과 미국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네덜란드 KLM 등 4개 항공사가 입주하며 연 18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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