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레이디 버드' 포스터. (사진=UPI코리아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지난 8일(한국시각) 미국 할리우드에서 진행된 제75회 골든그로브 시상식에서 성폭력 반대 퍼포먼스가 함께 이뤄져 화재가 된 가운데, 영화 <레이디 버드>가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등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영화 <레이디 버드>는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메기스 플랜>, <재키>, <우리들의 20세기> 등을 통해 익숙한 배우 그레타 거윅이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2012년에는 노아 아움백 감독과 함께 각본을 쓴 <프란시스 하>가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한국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 영화는 오는 4월 한국에서도 개봉할 예정인 영화로 이미 유수 영화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에 이름을 올릴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이 작품은 각종 비평가협회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영화 <레이디 버드>는 그레타 거윅의 자전적 이야기로 그녀의 고교시절을 반영한 사랑스럽고 현실적인 성장 로맨스로 알려져 있다. 이 영화의 주연으로 이번에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시얼샤 로넌은 <어톤먼트>, <러블리 본즈>, <그래드 부타페스트 호텔>, <브루클린>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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