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 38만9392명 축제장 찾아… 저렴한 체험료 등으로 인기

▲ “오늘은 나도 강태공”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7일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낚시 삼매경에 빠진 외국인 어린이.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리고 있는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6일) 이틀만에 관광객 약 39만명을 유치하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10일 강원일보 등 지방신문 보도에 따르면 6~8일 축제에는 사전관광객을 포함해 모두 38만9392명이 방문했다. 작년보다 20% 증가한 수다. 새해 첫 주말인 6~7일 24만명이 방문한데 이어 평일인 8일에도 약 5만4000명이 축제를 찾았다.


산천어축제는 알찬 체험프로그램에 비해 비용부담이 적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체험료의 절반 이상을 현금과 다름없는 화천사랑상품권, 농특산물교환권으로 교환해주고 있어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메인이벤트인 산천어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밤낚시는 중학생 이상 참가자의 경우 1만2000원의 체험료만 내면 참가할 수 있다. 5000원권의 농특산물교환권도 준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 2003년 1회를 시작으로 15년째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오는 28일까지 화천천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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