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결과 장흥과 강진에서 발생한 조류독감(AI)도 고병원성 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됐다.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도축 출하 전 검사과정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된 전남 장흥군 육용오리 농가(사육규모 약 1만4천500수)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으로 확진되기 이전 H5 항원 확인 시 선제적인 조치로 10일 14시부터 11일 14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일제 이동중지, 소독을 실시토록 했다.


AI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장흥군의 모든 가금 농장과 종사자 7일간 이동 및 출입통제 △장흥군의 모든 가금 사육농가 정밀검사 실시 △장흥군 소재 전통시장의 가금류 유통금지를 시행했다.


10일 신고된 강진군 종오리 농가(사육규모 약 5천900수)도 같은 날 H5형으로 확진됐다.


한편 올 겨울 들어 고병원성 AI는 총 14건으로 전남에서만 12건이 발생했다. 영암 4건, 나주 2건, 고흥 2건, 강진 3건, 장흥1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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