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거제 관련 공약 밝혀… 앞서 10일에는 진주 공약도

▲ 10일과 15일에 각각 진주·거제 공약을 발표한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6.13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출사표를 던진 4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영선(58) 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대표는 조선업 조기퇴직자 일자리 제공 등 거제 관련 공약을 내놨다.


김 전 대표는 15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거제시 성장에 걸림돌이 있다면 완화하고 관행에 얽매인 행정에 대해서는 가감 없이 타파해 경제가 성장하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현실적 행정을 펼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조선업 조기퇴직자 대상 전직, 취업 등 특별대책 프로그램 마련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해양플랜트 모듈산업 생태계 조성 △남해안(통영~거제) 섬 연결 인프라 구축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용 인프라 조성 △조선산업과 플랜트산업 중심 산업 촉진을 위한 조선해양산업진흥원 설립 △상습 교통정체 구간 해소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경남은 지정학적으로 동북아를 견인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인데다 거제는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이 다녀갔을 정도로 천혜의 해양자원을 지닌 성장잠재력의 땅”이라며 “경륜 있는 여성후보인 김영선을 선택하면 경남은 획기적 새바람이 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대표는 앞서 10일에는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남강유등축제 전면 무료화 등을 통해 진주를 한류문화축전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 많은 시민과 진주관광권의 새 도약을 위해 무료화하도록 지원하고 진주 재래시장과 연결해 관광거리를 만들겠다”며 “남강유등축제 무료화를 넘어 한류문화축전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와 관련해서는 “서부경남 숙원인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적격성 발표까지 미루는 현실을 강력규탄한다”며 “진해~고성 확장 거제내륙 KTX와 사천 진주 국제공항을 위한 범경남도민비대위를 결성해 강력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공항 확장계획에 대해서는 “(김해공항 대신) 사천·진주 국제공항을 확대조성하고 진주·사천 공항을 삼도(경상·충청·전라)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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