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인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에 뒤덮여 있다.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서울시는 초미세먼지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 15일에 이어 17일(내일)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시는 “17일 자율적 차량2부제를 실시하고 버스와 지하철 등 서울시 관할 대중교통은 출·퇴근 시간에 한해 무료로 운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자연재난으로 규정해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당일(새벽 0시부터 오후 4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0㎍/㎥를 초과하고 오후 5시 기준으로 다음 날 예보가 나쁨(50㎍/㎥)이상일 때 발령된다.


시는 이날 오후 5시(0~16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85㎍/㎥을 기록하고 17일 예보가 나쁨(50㎍/㎥ 초과)으로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내렸다.


시 관계자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 및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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