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화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인기아이돌 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가 면접도 없이 경희대 박사과정에 입학한 사실이 드러났다.


17일 오전 인기 아이돌이 경희대 박사과정에 면접도 없이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날 오후 당사자가 정용화 였음이 드러났다.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사건이 일어난 직후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이 같은 논란이 벌어진데에 사과를 했다. 정용화 본인도 소속사의 입장이 발표된뒤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정용화의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제캠퍼스 응용예술학과 특례입학에 "소속사와 정용화는 모두,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원 입학을 위한 응시원서 제출이나 학교 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했다"고 주장했으며 "정용화는 본건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소속사나 정용화 본인은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 고 전했다.


또한 "대중의 인기를 먹고사는 유명인이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이 불거진 이후 정씨는 대학원을 휴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역시 자필로 사과문을 게재하며 "앞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사죄했다.


경찰 지능범죄 수사대는 이에 대해 경희대 담당교수인 이 모교수를 불러 조사를 벌였으며 면접도 안보고 어떻게 합격을 시켰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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