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릴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국민들의 관심이 강원도로 쏠리고 있다. 강원도는 올림픽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올림픽과 연계한 다양한 겨울 축제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올 겨울엔 가족들과 같이 강원도 겨울 축제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은 평창윈터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시민들의 참가를 기다리고 있다. 원래 평창송어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 두 가지로 분산되어 치렀던 행사를 평창군은 윈터페스티벌로 통합하여 축제를 열기로 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축제는 평창군 진부면 일대와 대관령면 송천일원에서 2월 25일까지 치러진다.

평창송어축제는 올해 제11회를 맞이 했으며 현재 강원도 우수축제로 작년기준 6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였다.

대관령 눈꽃축제는 올해 제26회를 맞이한, 평창군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 축제 장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과 불과 10여분 거리에 있이어서 올림픽과의 윈윈(Win-WIn)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평창 송어축제에는 송어낚시, 맨손 송어잡기, 바비큐 푸드, 송어 조명 쇼, 송어 퍼레이드, 대형 눈썰매, 스노우 래프팅 등 체험행사가 가득하고 국내 유명 조각가들이 참여한 얼음조각 및 얼음 포토존을 만들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대관령 눈꽃축제에선 동화 캐릭터, 동화 배경, 유명 건축물등 다양한 눈조각이 전시되어 온가족의 볼거리를 주고 있고 알몸 마라톤 대회, 눈마을 올림픽등의 생각만 해도 온몸의 신경이 곤두서는 겨울형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유혹하고 있다.

겨울이면 항상 언급되는 축제로 유명한 화선 산천어 축제. 2003년 1회를 시작으로 겨울이면 수많은 관광객들의 몰리는것으로 유명한 축제로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도 알려져 외국인들의 참여도 점차 늘고 있다.

축제는 1월 28일까지 화천천 일대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 하고 있다.

산천어축제는 매년 1백만명 정도가 참가하는 규모로 개최되며, 빙판 위에서 즐기는 산천어 얼음낚시, 눈과 얼음 위에서 신나게 뛰고 달려 보는 눈썰매와 봅슬레이, 산천어 요리대회, 산천어 얼금 조각축제등 각양각색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산천어 축제의 백미인 산천어 낚시를 위해 화천군은 화천천 일대에 1만 2천개의 낚시 구멍을 만들었는데 화천천의 물이 맑아 얼음밑으로 돌아다니는 산천어를 보면서 낚시가 가능한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또한 축제 기간 중에는 매일 1~2톤가량의 싱싱한 산천어를 화천천에 공급하기 때문에 낚시에 재능이 없는 어린이나 여성들 노약자들도 언제든 산천어를 낚는 재미를 느낄수 있다.

춥기로 유명한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에서 28일까지 열리는 ‘한탄강 트레킹 축제’는 한탄강의 현무암 협곡, 주상절리 등 생태가치가 우수하고 경관이 수려한 자연을 상류에서 하류를 따라 강 위를 걸으며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꽁꽁언 강위를 걸으며 강을 끼고 있는 천혜의 절경을 감상할수 있는 한탄강 트레킹 축제에는 곳곳의 코스마다 버스킹 공연장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고

눈썰매, 개썰매체험, 열기구체험, 연날리기체험 등 대표적인 겨울 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들을 위해 얼음조각, 눈조각, 이글루등을 설치하여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한 축제 외에도 한국관광공사는 대표적인 축제 소개 홈페이지인 <대한민국 구석구석>(http://korean.visitkorea.or.kr/)을 통해 전국의 특색있고 다양한 축제,행사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여행을 떠나기전 기본 정보를 숙지하고 가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