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 육수에 국수 말아 시원한 맛 특징… 지전리 등에 조성 계획

▲ 충북 옥천 향토음식인 생선국수(사진=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충북 옥천군(군수 김영만)은 관내에 ‘청산 생선국수’ 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군은 지역 생선국수 전문점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지역간담회를 열고 거리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청산 생선국수는 여러 종류의 민물고기를 삶은 육수에 국수를 말아먹는 충북 옥천 지역의 향토음식으로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음주 이튿날 해장국으로 먹는 천엽국에 국수를 말기 시작한 게 기원인 것으로 알려진다.


생선국수는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유명해져 청산면은 작년 ‘제1회 생선국수와 함께 하는 백중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군은 생선국수 전문점들과 함께 청산면 지전리, 교평리 일대에 음식거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일반음식점도 생선국수 메뉴 개발 시 동참할 수 있다. 군은 홍보 조형물 건립, 홍보물 제작 등을 위한 예산 1억1500만원(도비 40%, 군비 60%)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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