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경기 화성시의 더웰 농업회사법인 최중락 대표를 비롯한 인근 농가 경영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 관련 농업분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 정부 지원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농업인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사회보험료 부담 등으로 경영비 부담증가와 인력난이 커질 우려가 있다며 외국인 노동자 쿼터 확대 등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은 근로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가계소득 증대를 이루는데 중요한 계기”라며 “임금 인상으로 인한 영세농가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인당 최대 13만원의 일자리 안정자금, 사회보험료 지원 12만원, 카드수수료 인하, 의제매입공제 등을 지원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농업분야는 고용보험 적용이 제외되는 근로자 5인 미만의 영세한 사업장도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이 가능하므로 적극적으로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외국인 근로자 확대 등에 대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올해 신규 도입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과 농업법인 취업지원 사업 등 농촌 현장의 인력난 완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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