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올림픽의 북미 광고 판매율이 역대최고를 기록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가 다가오면서 올림픽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올림픽의 흥행 대박이 점쳐지고 있다.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의 스포츠국 광고판매 부사장인 댄 로빈더는 지난 12일 "2018 평창올림픽 광고 수익이 9억 달러(약 95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4년 전 소치올림픽 때보다 높은 것으로 기록되었다.


또한 평창 올림픽의 광고 판매량은 역대 동계 올림픽중 최대의 판매액수로 기록되며 북미 지역에서의 올림픽 흥행은 확실할것이라는 전망이 돌고 있다. NBC는 지난 2011년 IOC 와 9억6300만 달러(약 1조244억원)규모의 평창올림픽 중계권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는 소치올림픽 중계권료 7억7500만 달러(8244억원)를 뛰어넘은 수치로 겨울올림픽 중계권료 역대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NBC는 지상파 방송 뿐 아니라 산하 케이블 방송사와 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총동원해 평창올림픽 기간 중 2400시간 이상 생중계를 내보낼 예정인데 이는 소치올림픽 중계시간과 비교해도 1.5배 가량 늘어난 수치인 것이다. 이를 위해 NBC는 IOC과 논의하여 북미지역에 인기가 높은 아이스하키, 피겨 스케이팅, 스노우 보드 등의 종목을 미국 프라임 타임대에 편성하기로 확정했으며 겨울 스포츠 강국인 북미 지역에 평창올림픽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커질 것으로 전망 했다.


이에 NBC의 보도부문 사장 노아 오펜하임 사장은 지난 20일 방한하여 평창 올림픽 센터를 둘러보고 취재와 제작을 위해 2천명이 넘는 직원들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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