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구 금융위원장.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2일 카드수수료 경감 방안과 관련해 “제도개선시 소액결제업종 약 10만개 가맹점에 평균 0.3%p, 약 200만∼300만원의 수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대수수료율 인하 등 추가적인 카드수수료 종합 개편방안을 내년 1월에 마련, 시행하고 카드수수료 원가항목인 밴서비스 가격 체계도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반영키로 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편의점, 슈퍼, 마트, 음식점 등 소상공인단체 협회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소상공인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액결제업종 카드수수료 경감 방안 등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소상공인단체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소상공인 부담 경감방안 등을 정부가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현재 우리경제가 소득 양극화로 삶의 질이 저하되고 나아가 성장까지 제약하는 상황에 도달했다”며 “현 상황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우리 경제의 성장을 담보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우려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 근로자의 소득을 늘리고 양극화 완화, 소비 및 성장 견인,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금 인상 등을 통한 소득주도 성장 과정에서 소상공인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과 사회보험료 경감, 저금리 대출 상품 등 다양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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