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및 소셜 빅데이터를 통해 최근 2년간 지자체별 선호도 조사 실시

▲ 충남 태안 꽃지 해수욕장에서 바로본 풍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한국관광공사는 SK텔레콤과 공동으로 T맵 이용자들의 실적을 기반으로 최근 2년간 지자체별로 ‘국민들이 선호하는 겨울철 관광지 Top 20위‘를 23일 발표했다.


2016년과 2017년 겨울철(11월~2월) T맵 내 최종 목적지로 설정한 약 40만 건 중 관광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6개 광역지자체별 1위 지역은 전통시장부터 사찰, 제과점까지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연시 해돋이 장소로 가장 인기 많은 지역은 올해는 1위 강릉 안목 까페거리, 2위 경포해변, 3위 낙산사, 4위 속초해변으로 1~4위 모두 강원도가 차지했다.


▲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최근 2년간 겨울철(11월~2월)에 포스팅 된 관광지 키워드 약 55만건을 분석한 결과도 발표했다.


부산 해운대는 키워드 빈도수에서 2016년에 이어 2017년도에도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겨울철 가장 핫한 여행명소의 명성이 재확인됐다.


수도권에서는 스테이케이션 명소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강화도’가 1위를, 제주권과 강원권에서는 ‘우도’와 ‘대관령’이 가장 많은 여행명소로 언급됐다. 충청권과 호남권의 ‘안면도’와 ‘전주한옥마을’은 2년 연속 해당 권역내 1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의 올해 해돋이 명소로는 정동진, 해운대, 호미곶, 간절곶, 경포대 순으로 동해안에 고르게 분포된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동반여행자는 가족, 친구, 커플 순이었다.


김경주 관광시장분석팀장은 “평창올림픽의 여파로 올해 가장 많이 찾는 해돋이 여행지는 지난해 1위였던 부산을 밀어내고 강원도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고 설명했다.


▲ 여수 향일암.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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