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부담 해소, 일자리정책 강화 등 제시 “살기 좋은 예천 건설”

▲ 김상동 전 예천부군수.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김상동 전 예천부군수(자유한국당 중앙당 정책자문위원·경북도당 부위원장)는 23일,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노인복지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환경 조성, 기반구축에 전력을 쏟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대접받는 예천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지방선거에서 예천군수 출마를 선언한 김 전 부군수는 “예천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30%가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했다”며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으로 노인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실버주택 유치를 통한 저소득 어르신 주거문제 해결 △예천노인복지관 활성화를 통한 노인회 권익신장 △340여개 읍·경로당과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활성화를 통한 살기 좋은 예천 건설 △공동거주의 집 확대를 통한 독거노인 복지 강화 △노인일자리 정책 강화 △생활 체육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공공실버주택 유치와 관련해서는 지역 저소득 고령자에게 저렴하면서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되는 공공실버주택은 소득이 낮은 어르신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노인복지 정책 중 하나다.


김 전 부군수는 “저소득 고령자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안락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이 보장되는 공공실버주택을 반드시 유치해 지역 어르신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예천노인복지관 활성화에 대해서는 기존의 낡고 오래된 예천노인복지관 시설을 리모델을 통해 보강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노인회 권익 신장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역 340여개 읍·면 경로당 및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노후된 경로당은 기능보강 등을 통해 쾌적한 쉼터로 조성하고 중앙부처와 경북도 예산을 대거 확보해 냉·난방비 지원을 대폭 상향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노인 간식비와 동절기 중식 해결을 위해 경로당 식사도우미 등을 채용하겠다며 특히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빨래방 운영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4900여명의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공동거주의 집에 대해서는 수를 대폭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동거주의 집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개·보수해 공동생활이 가능하도록 취사시설 등을 갖춰 홀로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다.


김 전 부군수는 독거노인들의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 생활을 위해 주방, 화장실, 공동작업장 등을 신규 설치하거나 리모델링해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바꾸고 노인 안전을 위해 방범시설도 갖춰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공동거주의 집 운영비, 부식비, 전기료 등 지원을 대폭 상향해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하고 지역 민간봉사단체, 노인지원 연계 서비스센터, 보건소 등을 통해 반찬배달, 안부전화, 방문진료 등의 노인맞춤식 복지지원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군수는 “공동거주의집 활성화 정책으로 독거노인 식생활 문제와 소외감, 고독사, 안전문제 등을 극복해 외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 자녀들의 걱정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노인 소득보장을 위한 노인일자리 정책은 대폭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몸이 불편한 노인들에는 돌봄서비스 시간을 확대해 안락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어르신 여가활동을 위한 생활체육 시설도 확충하겠다며 특히 지역에서 인기종목으로 자리 잡은 게이트볼, 배드민턴, 테니스, 파크골프, 탁구 등의 종목은 소규모 공원 등을 활용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부군수는 군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해 ‘맞춤형 복지팀’ 을 꾸려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등 지역 복지사업을 차질없이 펼쳐 나가겠다며 “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예천건설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