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23일 중국 헤이룽장성농업과학원과 올해 딸기와 감자분야 기술 교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4박5일간 김영수 농업기술원장을 필두로 한 방문단이 중국 헤이룽장성농업과학원을 찾아 양 지방정부 간 농업기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양 기관 간 농업기술교류 증진 및 협약 3주년을 기념해 중국 헤이룽장농업과학원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선진 충남농업 현황을 소개하고 헤이룽장성농업과학원과 전문가 상호방문, 연구사업 공동 참여, 국제 행사 초청 등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헤이룽장성농업과학원의 요청으로 올해부터 진행되는 딸기와 감자 분야 국제 연구 사업을 위한 전문가 교류 등의 방안도 모색했다.
양사는 지난 2015년 협약을 체결한 이후 해마다 벼, 버섯, 특용작물 등 상호 관심 있는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향기 나는 쌀 품질향상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원미경 연구사는 “이번 중국 헤이룽장성 방문은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의 대표 곡창지역인 헤이룽장성과의 농업기술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중국 구이저우성이 주최한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포럼에 참가해 ‘농업과학기술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구이저우성농업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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