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농업전망2018 서울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정현민 기자)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농업전망2018 서울대회’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했다, 드론이 농업에 들어와 AI를 첨병하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21번째를 맞이한 농업전망 대회에는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허신행 한몸사회포럼 대표, 한갑수 한국산업경제연구원 회장,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비롯한 소비자 및 농업인 단체,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자율주행도 농업에 실현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농업이 선도적으로 활용하도록 농업계 대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청탁금지법도 어렵운 과정을 거쳐 농수산선물에 한해 10만원으로 상향되고 화훼산업 특히 동양란 판매량이 최근 38% 상승해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농작물재해보험이 지역별로 편차가 컸지만 문제를 해소해 정읍시의 경우 그동안 260만원 냈던 것을 올해는 160만원을 내도록 개선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지금까지 농업인 안전보험은 5만원을 내면 치료비 1천만원을 보장했지만 5천만원 보장받도록 산업안전재해보험과 비슷하게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가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곡물 가격 등 수급안정대책에 관해 토론하고 논의하는 걸로 아는데, 농식품부도 농산물 가격 수급을 안정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 시스템을 만들어 농민이 안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축산물의 안정이 화두가 되는 그런 시대가 다가왔다”며 “철새 도래지 주변에 가금 시설이 몰려있는 이런 상황은 뭔가 정책적으로 잘못돼 있다. 재배치가 필요하고 축산단지도 이제는 환경친화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가 농업계에서 해야할 일은 식품산업과 말산업, 곤충산업을 더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농식품부는 현장중심개혁을 중심으로 뛰겠다”며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맞춰 2022년까지 37만개 일자리 만들고 소득주도 성장에 있어 농업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과학기술과 영농기술이 발전한 나라가 농업 최강국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농업국가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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