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산분야 예산 1264억원 안정적 기반확보와 선진 축산정책 실현

▲ 지난 20일 오후 수원호텔캐슬 에서 열린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신년인사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경기도는 선진 경기축산 확립을 위한 ‘2018년도 축산시책 투자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시책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도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에 방점을 뒀다. ‘동물복지형 농가육성’ 등 최근 반복되는 동물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마련과 축산농가 경영안정에 주력한 것이 올해 시책의 특징이다.


총 예산은 1264억원이다. △축산정책(가축재해보험 등) 6개 사업 238억원 △축산경영(시설 및 ICT 등) 7개 사업 300억원 △친환경축산 5개 분야 292억원 △사료자원 5개 사업 183억원 △에코팜랜드 조성 2개 사업 100억원 △축산진흥센터 22개 사업 151억원 등이다.


이 밖에도 미래지향적 축산환경 조성 차원에서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아름다운농장 12개소(누계 558개소) 확충, 분뇨자원화를 위한 공동자원화시설 1개소(누계 13개소/일 1354톤) 확충, 액비살포지 5580㏊ 확보 등 화학비료에 의한 토양오염방지, 학생승마 체험 지원확대를 통한 말산업 인구 저변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신규 사업으로 ‘가축행복농장지원’ 사업을 실시해 살충제계란, AI 파동 등에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던 ‘동물복지형 환경친화적 축산농가’ 33개소를 육성함으로써 축산업의 선진화와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또, ‘힐링승마’ 시범사업으로 농촌관광 승마인구 활성화로 새로운 소득창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견홍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FTA 등 시장개방과 축산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도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축산기반 구축으로 ‘경영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것”이라며 “유관기관 및 축산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소통하면서 선진 경기축산의 축산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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