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유업이 26일 이정인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사진=남양유업 제공)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남양유업이 26일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정인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외부인사를 대표로 영입하는 것은 창사이래 처음이다.

이정인 신임 대표는 기업경영컨설팅 및 리스크관리 전문가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해 1987년 안진회계법인에 입사했다. 감사본부 파트너, 기업 리스크자문 본부장 및 위험관리 본부장을 지냈다.
그는 2017년까지 딜로이트컨설팅 및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서 제조산업 및 금융산업을 중심으로 기업경영컨설팅 부문에 전문성을 발휘하며 부대표를 역임했다.

이정인 대표이사는 “남양유업은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 임직원이 합심해 변화를 시도해왔으며 이제 변화를 넘어 상생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고 품질의 종합식품기업 되도록 대내적으로는 수익성 기반의 책임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대외적으로는 판매 협력조직과 상생을 이루는 고강도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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