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어시스트를 성공시키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슈퍼 소니(super sonny)손흥민이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패배의 기로에 섰던 팀을 살렸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로드니 에서 열린 뉴포트 카운티와의 2017~2018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 32강전에 후반 교체 출전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토트넘은 많은 축구 전문가들에 의해 4부리그 팀인 뉴포트에게 압승을 거둘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뉴포트의 강력한 공격축구앞에 오히려 고전하며 잘 풀리지 않는 경기운영을 보여주었다. 결국 토트넘은 오히려 전반 38분에 선제골을 허락하며 불안한 경기를 이어갔다.


패배의 위기에 직면한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들어 팀의 주력 공격수들을 내보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교체 투입했고 후반 21분에는 델레 알리 교체 투입하며 공격진을 강화 시켰다.


포체티노 감독의 교체카드는 곧장 효과를 발휘했다. 손흥민과 델리 알리등 빠르고 돌파력이 좋은 공격진이 공격에 힘을 실어주었고 뉴포트의 수비진들은 이들의 공세에 우왕좌왕하며 계속되는 공격을 허용했다. 후반 37분 왼쪽 코너킥 찬스를 얻는 토트넘은 골문으로 날아오는 크로스를 손흥민이 점프하며 감각적으로 뒷발로 패스했고 공은 문전앞에 서 있던 해리케인에게 연결되어 케인이 지체 없이 슈팅을 날려 골이 되었다.


이후 토트넘은 승리하기 위해 여러차레 날카로운 공격을 벌였지만 골로 기록되지는 못한채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FA 컵 규정상 무승부 경기는 다시 재경기를 치르게 되어 두 팀의 승자는 토트넘의 홈구장인 웸블리에서 16강 진출팀을 가리게 되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