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강원도는 29일 올해 축산 강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체결로 무한경쟁에 놓여 있는 낙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9일 도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낙농 경쟁력 강화 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자녀 3만3000명 무상우유 급식 35억원 △젖소 개량을 위한 고능력 젖소 정액 5000개 △젖소 능력 검정·등록·심사 3000마리 3억원 △지능형 자동 축산시설 10개소에 7억원을 투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의 경영안정과 생산성 향상, 소비촉진을 입체적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2016년 기준 낙농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 젖소 1마리당 산유량이 1만575㎏으로 전국 대비 5.2% 높았다. 최근 5년간 전국 검정농가 비율이 64.4%인데 비해 강원도는 79.1%로 도 젖소가 체계적으로 검정·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도는 지난해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12개 부문을 석권하며 전국 최다 수상으로 강원 낙농업의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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