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문화누리카드 홍보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2월 1일부터 전국 주민센터와 온라인(www.mnuri.kr)을 통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2018년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으로 개인당 연 7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설 명절 등을 감안하여 예년보다 일찍 전국 주민센터와 온라인에서 동시 발급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문화누리카드로 152만 명이 문화 활동에 참여했다. 올해에는 1167억 원(국비 821억 원, 지방비 346억 원)을 투입해 164만 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원 금액이 1인당 연 7만원으로 전년 대비 1만원 상향됐다.


카드 발급 대상은 6세 이상(2012. 12. 31. 이전 출생)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며 거주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nuri.kr)에서 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이전에 사용했던 카드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는 카드를 새로 발급받지 않고 기존 카드에 재충전하여 이용할 수 있다. 통합문화이용권 신청 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단, 예산 소진 시 미리 마감)이며 이용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 장애인, 고령자 등 카드 이용 불편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용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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