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내달 1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 돌입

▲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하늘아래 곶감 제품 이미지. (사진=이마트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이마트는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한 달(12/28~1/28) 매출을 분석한 결과, 5만~10만원 선물세트의 전체 매출이 작년 설과 비교해 40.9%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5만~10만원 선물세트 중 농·수·축산 신선 선물세트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202.3% 증가했다. 이마트의 전체 설 선물세트 중 약 30%는 신선 선물세트로 대부분이 5만~10만원 구간에 속하는 만큼 이번 사전예약 판매 전체 매출 71% 증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에 선물 상한선이 5만원이었던 지난 설의 경우 5만~10만원 신선 선물세트 매출은 26.2% 감소하고 전체 매출은 4.8% 감소했었다. 이에 비하면 사전예약 판매 202.3% 매출 증가는 대단한 반전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또한 김영란법의 영향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반증한 셈이다.


▲ 이마트 2018 설 사전예약 판매 농수축산 선물세트 품목별 매출 신장률. (자료=이마트 제공)


상품별로는 지난해보다 사과와 배의 시세가 약 10% 수준으로 떨어져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과일세트 매출이 150.7% 증가했으며 웻에이징, 흑한우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인기로 축산과 수산세트가 각각 125.1%와 73.5% 매출이 증가했다.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청탁금지법 개정의 영향으로 5만~10만원 세트의 매출이 40%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선물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본 판매에도 다양한 상품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의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 선물세트 본 판매는 2월 1일부터 시작되며 이 기간 동안 12大 행사카드(이마트e/삼성/KB/신한/현대/BC/NH/우리/하나/롯데/IBK/SC이마트카드)로 구매할 경우 금액대별 5% 상품권 증정, 주요 인기 품목 3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세트 가격이 3만원 이상일 경우 무료 배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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