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정동극장에서 전통공연 <궁:장녹수전> 출연 배우들이 설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우자조금위원회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설을 맞아 유통가에서는 선물세트 경쟁이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과 관련해 한우, 전통주 그리고 전통공연까지 결합시킨 9만9000원짜리 선물세트가 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한우자조금위원회는 지난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정동극장에서 한국전통주진흥협회, (재)정동극장과 함께 ‘전통문화와 한우산업의 공통 마케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은 복합문화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우자조금위원회는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한우농가 비영리단체다. 이번 상품은 총 1.5kg 한우세트, 한우에 어울리는 전통주세트, 정동극장의 <궁:장녹수전> 공연 티켓 2개로 구성돼 있으며 1000세트 한정 판매한다.


한우세트는 1+ 등급의 불고기, 국거리, 사태 등이 골고루 포함돼 있으며 전통주세트에는 약주, 과실주, 증류주 등 다양한 형태의 전통주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공연티켓까지 더하면 실제 총 금액은 약 20만원에 이른다.


한국전통주진흥협회에서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우리술방을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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