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산업통장자원부(장관 백운규)는 1일 올해 1월 수출,입 결과를 발표했다. 1월 수출액은 492.1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22.2% 증가한 수치다.


수입 역시 454.9억달러로 전년대비 20.9%증가했고 , 무역수지는 37.2억달러로 7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월 수출은 15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1월 수입도 15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금액은 20.5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9.5% 증가한 수치 이며 14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또한 단가․물량부문에서 수출 단가는 14개월 연속, 물량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도체․철강․석유화학․석유제품 등이 단가 상승 영향을 주었고 일반기계․석유제품․섬유 등은 물량 상승을 주도했다.


1월 수출은 역대 1월 수출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만에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수출 상승세를 지속했다.


▲ 1월 수출입 실적(자료:산자부 제공)

▲ 수출입증감률,무역수지 (자료:산자부 제공)


이 같은 상승세에 대해 산자부는 1월 수출 증가가 선진국․개도국 동반 성장, 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세 지속, 유가 및 주력품목 단가 상승 등에 기인한것으로 보았다.,

품목별로 보면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였고, 9개 품목 모두(반도체․일반기계․석유제품․석유화학․컴퓨터․철강․섬유․자동차․선박) 수출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그리고 반도체(96.9억 달러, +53.4%)․일반기계(44.5억 달러, +27.8%)․석유화학(42.0억 달러, +18.4%)․컴퓨터(8.9억 달러, +38.6%)는 역대 1월 수출 중 최대 실적을 보였고 그 중 반도체는 역대 2위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확장세에 따른 대외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따른 주력품목 단가 상승 등 수출에 우호적인 여건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으로 보인다. 다만 2월에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는 만큼 수출 증가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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