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강원도는 지난 5일 최근 지속적인 겨울철 강수량 감소로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이 확산됨에 따라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긴급 가뭄대응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긴급회의에서는 강원도내 가뭄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분야별 가뭄 대응상황을 점검하였으며, 가뭄대책 추진에 따른 시·군·기관등 협력방안을 구체화하여 가뭄 확산에 따른 대비태세를 굳건히 하기로 했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역의 용수 공급상황을 점검한 결과, 평창 식수 전용댐과 강릉 오봉저수지 용수확보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개최기간 동안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는 현재 가뭄 심화지역을 중심으로 대체수원 개발등을 위해 예비비용을 긴급지원할 것이며, 비상급수에 필요한 장비등 자원을 사전확보하고 영농철 가뭄확산에 대비하여 저수지 물가두기와 농촌지역 용수원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현장중심의 선제적 가뭄예방대책 추진을 주문한다”며 “도민들께서 동계올림픽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함께 ‘물 아껴쓰기 운동’실천을 통해 작지만 소중한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시군·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업대응태세 구축을 통한 즉각적인 현장문제 해결을 위하여 가뭄대책 실무회의를 상시 운영하고 가뭄피해 확대 방지를 위하여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등을 적극 투입할 것과 상습가뭄지역의 항구 가뭄대책 사업이 중앙정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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