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2년만에 매출 2조원 시대를 열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넷마블은 2017년 연간기준 매출 2조4248억원, 영업이익 5096억원, 당기순이익 362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매출 1조원, 2016년에는 1조5000억원을 기록한 후 2년만에 매출 2조원대로 진입했다.


4분기 매출은 6158억원, 영업이익 926억원, 당기순이익 54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5%,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0% 감소했다.


4분기 해외 매출은 4181억원으로(전체 매출 대비 68%)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아시아, 일본에서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북미 시장 등 글로벌 출시 효과가 더했다.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의 ‘마블 컨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잼시티(Jamcity)의 ‘쿠키잼’도 북미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체 매출의 54%인 총 1조3180억원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원, 해외매출 1조원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며 “지난해 말부터 레볼루션을 통해 서구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자체·외부 IP 게임들을 통해 빅마켓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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