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와 1+1년 최대 925만 달러

▲ 이전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오승환.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일명 ‘돌부처’ 오승환의 다음 행선지가 텍사스로 결정됐다. 텍사스에서 뛰게 된다면 추신수와 같은 한솥밥을 먹는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틀랜틱’의 따르면 “7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가 FA 불펜 투수 오승환과 계약에 합의했다. 신체검사를 남겨놓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른 매체인 ‘비욘드 더 박스 스코어’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1+1, 총 2년으로 2018년 연봉 275만 달러(약 29억7421만원)이며 2019년엔 팀 옵션 450만 달러가 걸려있다.

덧붙여 두 시즌 경기 모두 출전 경기 수, 소화 이닝, 끝내기 경기 수 등에 따른 인센티브가 100만달러씩 걸려있다.

인센티브를 합한 총액은 2년간 925만 달러가 된다. 만약 첫 해 종료 후 바이아웃 된다면 25만 달러(약 3억원)를 받는다.

무엇보다 텍사스는 추신수가 소속된 팀이다. 같은 한국 선수일 뿐만 아니라 1982년생 동갑내기다.

오승환으로서는 추신수라는 존재 덕분에 새로운 팀에 적응하기가 한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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