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대한항공 여객기 한대가 이륙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8일 제주도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폐쇄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제주공항 활주로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제설작업을 위해 오전 7시30분부터 활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운영재개는 오전 8시 30분 까지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눈이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면서 오전 10시까지로 연장됐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7시10분부터 목표물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최대거리가 얼마 되지 않을 때 발효되는 저시정특보가 발효 중이며, 오전 8시부터는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현재까지 오전 8시 5분 김해에서 제주로 오려던 비행기 한편이 결항되는 등 18편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지난 3일부터 기상 악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6일 많은 눈이 쌓이면서 한 차례 활주로가 폐쇄된 바 있다.

공항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은 이용 전 각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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