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손흥민이 시즌 8호 도움을 기록한 토트넘 홋스퍼가 4부리그 소속의 뉴포트 카운티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8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리그 투(4부 리그) 소속의 뉴포트와 2017-18 잉글리시 FA컵 32강 재경기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4분에 과감한 측면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패스로 라멜라의 추가골을 도왔다. 이후 손흥민은 다음 경기 체력 보존을 위해 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 투입됐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61분 밖에 그라운드에서 뛰지 않았지만,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스카이포츠는 “손흥민은 라멜라와 이날 경기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는 양 쪽 측면에서 서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아스널과 16강 경기를 치른다. 중요한 경기에 앞서 손흥민이 FA컵에 나선 터라 선발 여부에 대한 예상이 엇갈리는 가운데 스카이스포츠는 여전한 활약을 보인 데 점수를 주며 선발 출전을 장담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일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전체 선수 랭킹에서 14위를 기록,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팬들이 선정한 '1월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EPL 대표 스타임을 다시 한번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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