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어르신 공예가 24명·청년 전문 공예가들도 채용

▲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용산공예관 개관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왼쪽 세번째부터)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성장현 용산구청장. (사진=SPC그룹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SPC그룹은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이 건축비 55억원 전액을 기부해 서울 용산구에 건립한 '용산공예관'이 완공돼 8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진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산공예관은 용산구와 파리크라상이 추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용산구 한남동 한강진역 인근에 위치했으며 SPC그룹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패션5’ 옆에 자리 잡았다.


용산공예관은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2,800m2 규모다. 지하 1~3층은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104면 규모의 주차장이 자리를 잡았고 1층은 공예품 판매장으로 운영된다. 2층에선 한복,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전문 공예가의 공방도 입주한다. 3층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예 교육을 진행하는 '공예 배움터'와 분야별 공방 5개실이 있다. 4층은 다목적실과 야외공연장을 갖췄다.


한편 용산공예관은 60세 이상 어르신 공예가 24명과 청년 전문 공예가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SPC그룹 관계자는 "용산공예관은 어르신과 청년을 아우르는 공공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차문제도 해결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국적 카페와 음식점, 각종 문화시설이 즐비한 한남동에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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