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팀 성적에 네티즌 우려 고조… 단일팀 옹호 목소리도

▲ 평창올림픽 첫 경기에서 스위스에 대패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팀.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급조된 탓에 팀워크 등 우려를 낳았던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스위스에 대패했다.


단일팀은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에 0대8로 졌다. 유효슈팅 수는 한국 8, 스위스 52였다.


단일팀에는 정수현, 김은향(이상 공격수), 황충금(수비수) 등 북한 선수들이 기용됐다. 단일팀을 상대로 스위스 측 알리나 뮐러는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1피리어드에만 3골을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피리어드 1분26초에도 4번째 골을 터트렸다. 스위스는 이후 푀베 슈텐츠, 라라 슈탈러 등이 골을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라 머리 한국 대표팀 감독과 일부 우리 선수들은 단일팀 급조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왔다. 네티즌들도 아쉽다는 반응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오른 연합뉴스 기사 댓글에서는 “김일성 가면(gran****)” “정치를 떠나 선수들이 가슴에 한이 맺히고 피눈물 나겠다(kmks****)” 등 비판이 이어졌다. 소수지만 단일팀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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