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21대·1천400여명 투입

▲ 12일 강원 삼척시 진화가 한창인 가운데 노곡면 하마읍리 폐교에서 진화헬기가 급수를 하고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지난 11일 강원 산척시 도계읍 황조리와 노곡면 하마읍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12일 당국은 헬리콥터 21대를 투입하는 등 산불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 17분 일출과 함께 진화헬기 21대와 함께 소방인력 1천387명, 진화차45대 등을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된 인력과 장비는 도와 인근 12개 시·군 등에서 지원했으며 진화헬기의 빠른 담수 확보를 지원하고자 도계종합운동장과 마읍분교에 각 23t 규모 이동식 저수조를 설치했다.
현재 확인된 피해 규모는 오후 2시58분경 일어난 노곡면 하마읍리 화재로 25ha를, 오후9시 27분경 일어난 도계읍 황조리 산불로 7ha이상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인근 마을에 있던 주민 41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헬기 7대와 진화차 11대,400여명의 진화인력이 나섰으나 초속6~7m에 달하는 강풍과 험한 산세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산림당국은 "오전 11시 현재 진화율은 노곡면 하마읍리가 60%, 도계읍 황조리가 50%를 넘었으며 강풍만 불지 않는다면 오늘안에 완전 진화가 가능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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