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슬론 스프린트 10km서 1위와 불과 43초 차 16위

▲ 11일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경기에 참가한 티모페이 랍신 선수.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러시아 출신 귀화선수인 티모페이 랍신이 한국에 사상 최초로 설상 종목 금메달을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랍신은 11일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km 경기에 출전해 최종 16위를 차지했지만 금메달을 획득한 독일의 아른트 파이퍼에 43초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그가 기록한 16위는 올림픽 바이애슬론 사상 대한민국 최고 순위다.


12일 밤 9시 랍신은 바이애슬론 남자 추적 12.5km 경기에 출전한다. 랍신은 11일 경기에서 사격 10발 중 9발을 명중시켰다. 만약 그 한 발이 명중했다면 충분히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사격 1발을 표적에 맞추지 못하면 150m를 더 주행해야 하는 패널티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바이애슬론 남자 추적은 총 20발의 사격을 쏜다. 무릎 수술의 영향으로 주력이 다소 떨어지는 랍신으로서는 사격이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남다른 집중력을 보여 사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충분히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랍신 참가 경기는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다.

키워드

#랍신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