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준결승 경기에서 최민정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등으로 들어오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13일 오후 9시 10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에 출전한 최민정이 판정으로 패널티를 받아 실격처리 됐다.
최민정은 준결승에서 이탈리아 선수 아리에나 폰타나 선수를 1바퀴를 남기고 추월해 1등으로 들어와 42초422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결승전에선 가장 안쪽인 1번라인에 배정되어 2번 이탈리아의 아리에나 폰타나, 3번 네덜란드의 야라 반 케르크 호프, 4번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 5번 캐나다의 킴부탱과 경쟁했다.
마지막 바퀴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경합중 킴부탱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인페딩(밀기반칙) 판정을 받아 실격했다.
최민정 선수는 경기를 끝내고 인터뷰에서 “판정에서 실격해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며 아쉬운 마음에 눈가가 붉어졌다.
그리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겐 죄송하다"며“남은 경기가 있으니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