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8시 리벤지 매치성사

▲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대한민국 여자 컬링이 호쾌한 성적으로 4강에 올라 첫 상대가 일본으로 결정됐다.
세계 랭킹 9위인 한국 대표팀은 상대적으로 높은 랭킹1위 캐나다, 2위 스위스, 4위 영국 등 막강한 팀을 연속으로 격퇴해 8승1패로 조 1위를 달성했다. 말 그대로 다크호스처럼 뛰쳐나와 폭풍처럼 휩쓸고 다녔다.
하지만 그런 무서운 기세의 한국팀은 단 한 팀에 패했으니 바로 일본이다.
지난 15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한일전은 접전 끝에 아쉽게 한국은 일본에게 5대7로 패했다.
일본은 조 4위로 5승 4패를 기록해 마지막으로 4강에 올라 조 1위인 한국과 23일 오후 8시에 강릉 컬링센터에서 ‘리벤지 매치’(Revenge match,진 상대에게 복수할 경기)가 성사된다.
4강 경기부터 승리 시 메달을 확보하게 되므로 양국은 한치 양보도 없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 시간도 황금시간대인 주말 오후 8시인데다 ‘한·일전’타이틀이라서 중계방송도 높은 시청률이 예측되고 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이 이번 한·일전에서 절치부심 설욕에 성공해 컬링 최초의 메달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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