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500m는 준준결승부터 매우 치열했다. 거리가 짧은 종목인 만큼 초반 인코스 라인을 잡기위해 신경전을 벌였으며 이로 인해 부정출발 경고도 쏟아졌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준결승에서 1·2위를 기록하며 같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서 황대헌은 2번라인 임효준은 3번라인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1번라인 중국의 우다징은 준준결승에서 WR(세계신기록)을 세운 강적이였다.

시작부터 엄청난 긴장감을 보이며 우다징이 부정출발 경고를 받았다. 재출발 스타트에서 2위 3위 자리를 지키며 레이스를 시작했다.

레이스를 진행해도 순위는 변하지 않았다. 우다징은 훨씬 앞을 지켰고 순차적으로 황대헌과 임효준 다음으로 사무엘 제라드는 4위를 자리했지만 4명의 선수 모두 순위가 바뀌지 않았다.

이변 없이 우다징은 한국의 선수들보다 많은 차이를 보이며 선두로 들어왔고, 2등 황대헌, 3등 임효준 순서 그대로 메달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