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봅슬레이 팀이 질주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 봅슬레이팀이 봅슬레이의 새 역사를 썼다. 25일 오픈 4인승 종목에 참가한 한국 봅슬레이 팀은 (원윤종, 서영우, 전정린, 김동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25일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4인승 4차 주행에서 49초65를 기록,합계 3분16초38를 이뤄내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봅슬레이 강국인 독일이 가져갔다. 독일팀은 봅슬레이의 베테랑인 프란체스코 프리드히리가 팀을 이끌며 한국팀에 이어 주행을 마친뒤 합계 3분15초85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한국팀은 1차,2차 시기에서도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순위권에 들며 메달을 예감하게했으며 결국 그 간의 연습을 보상이라도 받듯 값진 은메달을 따는데 성공했다.


봅슬레이팀은 평창 올림픽 유치 전까지만 해도 열악한 지원과 비싼 봅슬레이머신을 후원하는 업체가 없어 매번 연습부터 대회 출전까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때문에 봅슬레이 팀은 MBC <무한도전>과 같은 TV예능에도 출연하여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재고하고 지원유치에 힘 써온바 있다.


파일럿 원윤종은 경기전 "좋은 성적을 내 한국 썰매 종목이 앞으로 꾸준히 국제대회에서 활약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받게 하고 싶다"고 밝히며 국민들의 관심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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