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은 이번 대회 종합성적 7위를 기록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7위로 마감했다.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기록하며 메달순위로는 7위, 메달 합계로는 17개를 기록해 6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애초에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8-4-8 프로젝트"로 이름 붙이며 종합 4위를 목표 했지만 기대했던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4위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단은 예상치 못했던 종목에서 메달을 연거푸 수확하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게했다.


최다 메달은 역시 전통의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가져왔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가져오며 쇼트트랙 강국의 위상을 보여줬다. 대표팀의 에이스로 불리는 최민정은 여자 1500m와 3000m 계주에서 승리했다. 여자 500m 결승에서 아쉽게 실격된 최민정은 절치부심하여 1500m 결승에서 완벽한 레이스로 경쟁자들을 순식간에 제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달성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역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좋은 성과를 올렸다. 잦은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었던 임효준은 그간의 설움을 만회라도 하듯 이번 대회 1500m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따는데 성공하며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만들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역시 제 역할을 해냈다. 대표팀의 맏형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신설된 매스 스타트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고 차민규와 김태윤,김민석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 금메달 기대주로 떠올랐다. 여자 500m 3연패를 노리던 이상화는 부상을 딛고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자국에서 열리는 장점을 기반으로 설상종목, 슬라이딩 종목 선수들의 선전이 빛났다. 고3때 운동을 시작한 스켈레톤의 윤성빈은 경쟁자들을 완벽히 제압하며 금메달을 안겼고 원윤종을 필두로 한 봅슬레이 팀은 월드컵 출전을 포기하고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며 수많은 연습끝에 결국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스노보드의 이상호는 남자 대회전에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하며 빙상이 아니더라도 메달을 획득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은메달을 달성한 여자 컬링대표팀은 이번 올림픽 최고의 인기팀으로 떠올랐다. 경북 의성출신의 여자 대표팀은 수많은 일화와 많은 유행어들을 제조해내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17일간의 열전을 끝마친 대표팀은 25일 폐막식을 이후로 해단을 가진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위한 담금질에 다시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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