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달수가 성추행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검찰계로부터 시작된 여성들의 성추행 폭로 운동, 이른바 미투 운동이 연극계,영화계 이를것 없이 문화계 전반으로 확산된 가운데 성추행 의혹의 당사자로 거론된 인기배우 오달수는 26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성추행 의혹에 그런적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다수의 천만 돌파 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흥행 배우 오달수는 지난 15일 익명의 제보자가 댓글로 "자신은 과거에 연극 배우였으며 90년대 초반 부산의 가마솔 소극장에서 오모 배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히며 "현재 그는 수많은 영화에서 코믹한 조연으로 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히며 논란이 점화되었다.

이에 여론은 강력한 당사자로 지목된 오달수에게 취재를 집중했고 누리꾼들 역시 오달수를 비난하며 현재 출연하고 있는 작품에서 하차하고 피해자에게 사과 하라는 거센 요구를 해왔다.


하지만 오달수와 소속사는 굳게 입을 다문채 그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런 오달수가 26일 집적 입장문을 밝혔다. 오달수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 매우 참담한 심경이며 나는 그런적이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이어 "나를 둘러싼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그 의혹이 제기된 뒤 90년대 초반, 나의 20대 시절을 차분히 돌이켜 봤지만 그런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달수는 그간 입장을 밝히지 않는것에 대해 "현재 촬영중인 작품들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고, 일의 마무리를 먼저 짓는것이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며 "나의 그런 마음을 잘 받아준 스태프들과 동료들의 배려로 현재 촬영은 마칠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거듭 밝히지만 그런 사실이 없다. 입장을 늦게 발표하게 된데에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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